아수라는 일본의 롤플레잉 게임 '파이널 판타지 4'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이자 보스 몬스터이다. 파이널 판타지 4는 1991년 슈퍼 패미컴용으로 처음 발매된 게임으로, 이후 여러 플랫폼으로 리마스터 및 리메이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수라는 게임 내에서 강력한 적 중 하나로, 주로 중반부에 등장하며 플레이어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된다.
아수라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에서 악의 힘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그의 모습은 귀여운 외모와는 대조적으로 잔인한 성격을 지닌다. 게임 내에서 아수라는 여러 형태로 변신할 수 있어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아수라의 '멀티 플레인'이라는 기술은 여러 공격을 동시에 퍼붓는 강력한 이능력을 발휘하여, 이를 저지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빠른 판단과 반응을 요구받는다.
아수라의 디자인은 일본의 전통 악몽에 등장하는 요괴나 신화적 요소에서 영향을 받았다. 그의 외형은 여러 개의 팔과 특별한 장신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그가 가진 막강한 힘을 상징한다. 아수라는 이러한 비주얼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인상 깊게 남아 있으며, 다양한 팬 아트와 굿즈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게임 내 내러티브에서도 아수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아수라는 종종 주인공 일행의 목표를 방해하고, 그들 사이의 갈등을 악화시키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러한 복잡한 캐릭터 설정 덕분에 아수라는 단순한 적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파이널 판타지 4'에서 아수라는 단순한 전투의 대상이 아닌, 이야기의 흐름에 깊이 얽힌 존재로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