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가와(天の川)는 일본어로 "하늘의 강"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의 은하수에 해당한다. 아마노가와는 여름밤 하늘에 뚜렷이 보이는 별들이 모여 흐르는 광경으로, 일본 전통 문화와 신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아마노가와는 유명한 전설과 연결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오리히메(織姫)'와 '히코보시(彦星)'의 이야기가 있다. 이 두 천체는 매년 7월 7일에만 만나며, 이때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한 축제와 기념일로 여겨진다.
아마노가와는 주로 여름철에 잘 보이며, 특히 7월과 8월에 관찰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즐기고, 별을 관찰하기 위해 산이나 해변을 찾는다. 아마노가와는 일본에서의 시각적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문화적 상징성 또한 지니고 있어, 많은 예술작품과 문학에서 단골 소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