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스트랩

아랍 스트랩(Arab Strap)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1997년에 결성된 인디 록 듀오이다. 원래 구성원은 앤디 굿맨(Andy McCluskey)과 믹 페리(Mick McCarthy)로, 이들은 감성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잘 알려져 있다. 아랍 스트랩의 음악은 주로 루프와 일렉트로닉 비트를 사용하여 드림 팝포스트 록의 요소를 혼합한다.

그들의 이름은 1990년대 초기 한 아랍 민속 수술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들은 종종 이별, 외로움, 사랑의 복잡함을 다룬 주제를 바탕으로 곡을 작곡한다. 아랍 스트랩은 1998년에 첫 번째 앨범 "The Week Never Starts Round Here"을 발매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 음반은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그들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특히 "Philophobia"(1998)와 "The Red Thread"(2001) 같은 작품은 인디 음악 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들은 주로 DIY(Do It Yourself) 정신을 강조하며, 독립 레이블에서 작업하였다.

2006년에는 일시적으로 해체되었으나, 2016년에 재결합하여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아랍 스트랩은 그들의 음악적 영향력과 독창성으로 인해 인디 록 애호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