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당(新進黨)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형성된 정당으로, 주로 지식인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1935년 조직된 신진당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민족의 자주성과 독립을 강조했다. 당의 이념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혼합한 형태로,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민족의 경제적 자립을 중시하였다.
신진당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다양한 사회 운동과 연대하여 활동했으며, 민족 해방을 위한 여러 투쟁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과 내부 분열로 인해 당의 활동은 제한적이었다. 결국 1940년대 초반 일본의 전시 체제 강화와 정치적 탄압으로 인해 신진당의 활동은 약화되었고, 전후 한국의 정치 환경 변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다.
신진당은 한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정당 중 하나로, 민족해방운동 및 사회적 이념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이 당은 후에 형성된 여러 정치적 세력과 운동의 근간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