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新民黨, New Democratic Party)은 대한민국의 정치 정당으로, 1964년에 창당되었다. 창당 당시 신민당은 민주당의 계승 정당으로서, 민주주의와 사회적 평등을 강조하는 중도좌파 성향의 정당으로 자리 잡았다. 신민당은 창당 이후 여러 차례의 총선과 대선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신민당의 주요 이념은 민주주의의 확대, 인권 보호, 사회적 약자의 권익 증진이다. 또한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사회 복지의 강화를 주된 정책으로 삼아왔다. 역사적으로 신민당은 여러 차례의 정권 교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1987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 정치 세력과 연대하여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였다.
신민당은 1990년대 초반부터 참여정부와 노무현 정부 등의 지지 기반으로 자리 잡으면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내부의 분열과 대선 패배로 인해 당의 위기가 지속되었으며, 결국 2012년 대선 이후 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졌다.
신민당은 2020년대 들어 새로운 개혁과 쇄신을 위해 당 조직과 정책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과 갈등이 존재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 세력 중 하나로서 민주적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