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키 시게후미(新垣重文)는 일본의 애니메이터이자 캐릭터 디자이너로, 주로 토에이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그는 수십 년간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작화 감독과 원화를 담당해 온 베테랑 작화가로 분류된다.
신가키 시게후미의 경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은 TV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이다. 그는 원피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방영 초기부터 참여하였으며, 매우 오랜 기간 작화 감독으로서 수많은 에피소드의 시각적 완성을 책임졌다. 특히 에니에스 로비 편을 비롯한 주요 에피소드에서 캐릭터 디자인 및 총작화 감독을 맡아 작품의 시각적 기틀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의 작화 스타일은 선이 굵고 뚜렷하며, 캐릭터의 표정과 동세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피스 제작진 중에서도 장기 참여자에 속하며, 특유의 안정적인 작화 실력을 바탕으로 장기 방영 애니메이션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이름이 크레딧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해당 에피소드의 액션과 연출에 대한 신뢰를 얻기도 한다.
원피스 외에도 그는 '드래곤볼 Z', '드래곤볼 GT' 등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액션물에서 원화가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외에도 '디지몬 시리즈', '토리코' 등 여러 인기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며 폭넓은 커리어를 구축하였다. 그는 단순한 작화 인력을 넘어 작화 감독으로서 전체적인 화면의 통일성을 조절하고 후배 애니메이터들을 지도하는 위치에서도 활동해 왔다.
신가키 시게후미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제작 환경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장기 연재 시스템에 최적화된 작화 관리 능력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의 작업물은 캐릭터의 생동감을 극대화하고 원작의 느낌을 애니메이션 매체에 적절히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도 그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작품들에서 핵심적인 작화 인력으로 기용되며 업계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