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GT

'드래곤볼 GT'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시리즈의 직접적인 후속작이다. 그러나 '드래곤볼 GT'는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지만, 아키라가 제작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이 시리즈는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방송되었으며, 총 6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GT는 "Grand Tour"의 약자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모험을 암시한다.

이야기의 배경은 '드래곤볼 Z'의 사건들이 발생한 뒤로, 주인공 손오공이 성인이 된 이후부터 시작된다. '드래곤볼 GT'의 주요 줄거리는 손오공이 드래곤볼에 의해 다시 어린아이로 변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손오공과 그의 손자 손오천, 그리고 친구인 트랭크스드래곤볼을 찾기 위한 우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새로운 적들과 마주치며, 다양한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드래곤볼 GT'의 주요 적으로는 블랙 스타 드래곤볼과 함께 등장하는 드래곤들이 있다. 이 드래곤들은 지구의 드래곤볼이 지닌 부작용으로 탄생한 존재들로,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어 손오공과 친구들에 맞서 싸우게 된다. 특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캐릭터는 신비로운 여자 전사인 리루가 있다. 그녀는 이야기에 주요하게 연관되며, 손오공과 손오천의 모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드래곤볼 GT'는 주로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원작의 감성과 싸움 장면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비록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 시리즈는 '드래곤볼' 프랜차이즈의 일부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이후, 만화 및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면서 여전히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