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2세(키우, 1050년경 ~ 1077년)는 키예프 대공국의 대공으로, 그의 통치 기간은 1073년부터 1076년까지였다. 그는 기독교의 전파와 교회의 권위 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키예프 대공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였다.
스테파노 2세는 이전 대공들과 마찬가지로 외부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동방 정교회의 중심지로서 키예프를 발전시키려 하였다. 그의 통치 동안, 대공국은 동유럽 내에서 중요한 정치적, 군사적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통치 후반기에는 대공국 내에서의 권력 다툼이 심화되었고, 이로 인해 그의 통치 기조가 약화되었다. 1076년, 그는 자신의 후계자 문제와 관련된 내분 속에서 사망하였고, 그의 죽음은 키예프 대공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더욱 가중시켰다. 스테파노 2세의 유산은 그의 통치 아래에서 기독교 신앙의 강화와 키예프 대공국의 영향력 증대에 기여한 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