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틀라나급 방호순양함은 러시아 제국 해군에서 건조된 일련의 군함으로, 주로 20세기 초반에 활동하였다. 이 급은 전투와 방어를 동시에 중시한 설계로, 강력한 포를 장착하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두꺼운 장갑으로 방호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베틀라나급은 3척이 건조되었으며, 각각 "스베틀라나", "알렉산드르 3세", "바레아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1900년대 초반에 진수되었고, 해양에서의 작전 수행을 위해 독일의 방호순양함에 대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급의 핵심적인 설계 요소는 중간의 속도와 대함 전투 능력이 결합된 점이며, 이것은 당시 러시아 해군의 전술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스베틀라나급 방호순양함은 주포로 152mm 포를 여러 기탑에 장착했고, 여기에 추가로 75mm 및 37mm의 부포도 장착하여 다목적 공격이 가능했다. 이들은 단독 작전과 함께 호위 작전에도 배치될 수 있어 다양한 전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전반적으로 스베틀라나급 방호순양함은 제1차 세계 대전과 러일 전쟁 등 주요 역사적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러시아 해군의 전술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 급의 함선들은 한편으로는 최신 기술을 반영하여 설계되었지만, 기존의 전선에서의 전투 방식과 접목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