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sneakers)는 일반적으로 운동화 또는 캐주얼 신발의 일종으로, 부드러운 고무 밑창과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상체를 가진 신발을 의미한다. 스니커즈의 주요 목적은 편안함과 기능성을 제공하는 것이며,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적인 착용에도 적합하다.
스니커즈의 유래는 19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고무 밑창이 표준적이지 않았으며, 주로 가죽이나 다른 경량 재료로 만들어졌다. 1917년에는 미국의 컨버스(Converse)사가 '척 테일러(All Star)'라는 농구화를 출시함으로써 스니커즈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이후 다양한 디자인과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스니커즈는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스니커즈는 다양한 종류와 스타일로 구분된다. 운동용 스니커즈는 주로 러닝, 농구, 축구 등의 특정 스포츠에 맞게 설계되며, 기능성과 지지력을 강조한다. 반면, 패션 스니커즈는 디자인과 스타일이 중시되어 일상적인 착용에 적합한 세련된 외관을 지닌다.
이 외에도 스니커즈는 발의 편안함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제작된다. 충격 흡수 기능, 통기성, 경량 소재와 같은 요소들은 스니커즈의 주요 특징 중 일부다. 또한, 스니커즈는 리사이클 소재나 지속 가능한 제작 방식을 도입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스니커즈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스포츠, 패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수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이러한 추세는 스니커즈가 단순한 신발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