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 스타디움

솔트레이크 스타디움(Salt Lake Stadium)은 인도 서뱅골주 콜카타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으로, 공식 명칭은 비베카난다 유바 바라티 크리랑간(Vivekananda Yuba Bharati Krirangan)이다. 이 경기장은 인도 내에서 가장 큰 수용 인원을 자랑하며, 인도 축구의 성지로 불릴 만큼 상징적인 장소이다. 주로 축구 경기와 육상 경기를 위해 사용되며, 인도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984년에 완공된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은 개장 당시 약 12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후 안전 문제와 관람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보수 공사를 거쳤으며, 특히 2017년 FIFA U-17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대대적인 현대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 좌석에 개별 좌석이 설치되면서 수용 인원은 약 8만 5천 명 수준으로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인도 최대 규모의 경기장이라는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경기장은 콜카타를 연고로 하는 인도 축구의 명문 구단인 모훈 바간 SG와 이스트 벵골 FC의 홈 구장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 두 팀이 맞붙는 '콜카타 더비'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유명하며, 경기 때마다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도 축구 국가대표팀 또한 이곳을 주요 홈 경기장으로 활용하며 많은 국제 경기를 치러왔다.

주요 개최 행사로는 2017년 FIFA U-17 월드컵 결승전이 대표적이며, 당시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만 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또한 2008년에는 독일의 전설적인 골키퍼 올리버 칸의 고별 경기가 이곳에서 열려 바이에른 뮌헨과 모훈 바간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인도의 현대 스포츠 역사와 열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