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라는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주로, 미국과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에 있다. 이 주는 북쪽으로는 애리조나주와, 서쪽으로는 소노라 만에 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치와와주와 남쪽으로는 시날로아주와 인접해 있다. 소노라는 면적이 광범위하고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사막, 산악지대, 평야 등이 혼재되어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덕분에 소노라에는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한다.
소노라의 기후는 대체로 건조하며, 여름철에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 그러나 고산 지역에서는 온도가 낮아지기도 한다. 이러한 기후와 지형적 특성은 소노라의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지역에서는 자주 재배되는 작물로는 면화, 옥수수, 밀 등이 있으며, 농업 이외에도 가축 사육이 활발하다. 또한, 소노라는 미국과의 무역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소노라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혼합된 지역이다. 원주민인 타호노 오다맨(Tohono O'odham)과 같은 원주민 집단이 여전히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형성된 스페인 문화의 영향도 뚜렷하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은 소노라의 축제, 음식,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고유한 특성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소노라는 전통적인 멕시코 요리와 미국식 바비큐를 결합한 독특한 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관광산업 역시 소노라의 중요한 경제 활동 중 하나이다. 이 지역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특히, 소노라 만의 해변과 사막 지대는 휴양지로서 인기가 높다. 또한, 아리조나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도시인 누에바에르모시요(Nueva Hermosillo)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쇼핑 및 문화 체험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관광활동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