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 듀발

셜리 듀발(Shirley Duvall, 1945년 1월 7일 ~ )은 미국의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특히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활동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독특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하며, 드라마 및 코미디 장르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듀발은 텍사스주에서 태어나 뉴욕으로 이주 후 연기 경력을 시작하였다. 1970년대 초반, 그녀는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잇따라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77년 영화 '파페트'에서의 역할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1980)이다. 이 영화에서 듀발은 주인공 잭의 아내인 웬디 톰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프렌치 커넥션'(1971), '하드웨어'(1980), '너무 뜨거운 사랑'(1977) 등의 영화에서도 강한 캐릭터로 출연하였다.

듀발은 연기 외에도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몇 가지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녀의 경력은 예술적 재능과 다양한 캐릭터 해석으로 구성되며, 그녀는 평범함을 넘는 특별한 인물을 연기하는 데 능숙하다.

최근 몇 년 동안 듀발은 은퇴 후 개인 생활을 중시하며 환경 변화를 겪었다. 그녀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며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듀발은 여전히 미국 영화 및 연극 산업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