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임해철도 임해본선

센다이 임해철도 임해본선은 일본 미야기현 다가조시의 리쿠젠산노역과 센다이시 미야기노구의 센다이항역을 잇는 화물 전용 철도 노선이다. 센다이 임해철도가 운영하는 노선 중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본선이며, 센다이항 임해 공업지대에서 발생하는 화물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전 구간이 단선이자 비전화 구간으로 운영되며, 일본화물철도(JR 화물) 및 JR 동일본의 도호쿠 본선과 연결되어 광역 화물 수송 네트워크의 한 축을 담당한다.

노선의 총 길이는 5.4km에 달하며, 기점인 리쿠젠산노역에서 JR 도호쿠 본선과 분기하여 남동쪽 방향으로 이어진다. 종착역인 센다이항역은 노선의 운영 거점이자 화물 집산지 역할을 수행하며, 이곳을 중심으로 센다이 부두선과 센다이 서항선이 각각 분기되어 나간다. 화물 전용 노선이라는 특성상 일반적인 여객 열차는 운행하지 않으나, 과거 특별한 행사를 위해 임시 여객 열차가 입선한 사례가 존재한다.

이 노선은 1971년 10월 1일에 개통되었다. 센다이항의 개항과 배후 공업 단지의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미야기현과 JR 화물 등이 출자한 제3섹터 방식의 철도 회사인 센다이 임해철도에 의해 건설되었다. 2011년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쓰나미로 인해 선로가 유실되고 시설물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어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지역 산업의 조기 복구를 위해 우선적으로 수리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같은 해 11월에 전 구간의 운행이 재개되었다.

주요 운송 품목은 석유류, 컨테이너 화물, 화학 제품 등이다. 특히 센다이항 인근에 위치한 에네오스(ENEOS) 센다이 정유소에서 생산된 유류를 도호쿠 내륙 지역으로 수송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또한, 철도 차량의 반입 및 반출 경로로도 활용된다. 도호쿠 지방에서 사용될 신조 차량이 선박을 통해 센다이항에 도착하면 임해본선을 거쳐 JR 노선으로 전달되거나, 폐차될 차량이 항구로 이동할 때 이 노선을 통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