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은 세종특별자치시를 근거지로 하는 시내버스 운송업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과 함께 기존 연기군 지역의 교통을 책임지던 조치원교통이 명칭을 변경하며 설립되었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교통공사와 더불어 세종시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로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한 읍·면 지역과 일부 신도심 노선을 운영한다. 본사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번암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기업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충청남도 연기군 시절부터 지역 내 유일한 시내버스 업체로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으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함에 따라 서비스 규모와 관리 체계가 확대되었다. 세종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맞춰 노선이 증설되고 차량 대수가 늘어났으며, 한때 세종시의 모든 시내버스 노선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교통망의 근간을 형성했다.
노선 운영 측면에서 세종교통은 조치원 공영버스터미널을 거점으로 하는 읍·면 노선 비중이 높다. 광역 노선인 1000번 버스와 과거 운영했던 990번 BRT 노선 등 세종시 내 주요 간선 도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해 왔다. 그러나 2017년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교통공사가 설립된 이후, 수익성이 낮거나 공공성이 강조되는 상당수의 노선과 BRT 운영권이 공사로 이관되면서 현재는 민영제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보유 차량은 주로 현대자동차와 자일대우버스의 차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대우버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및 대형 버스 도입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추세다. 버스 도색은 세종특별자치시의 표준 도색을 따르며, 일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에 따라 지정된 색상을 사용한다. 차량의 정비 및 관리는 조치원읍 인근의 자체 차고지에서 이루어진다.
세종교통은 민간 업체로서 경영 효율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자체의 보조금을 통해 적자 노선을 유지하는 구조를 띠고 있다. 세종시의 대중교통 체계가 공사 위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노선 조정과 보조금 지급 문제를 두고 시 당국과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조치원과 신도심을 잇는 가교 역할과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