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446년은 조선 제4대 왕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해로,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세종은 1397년 태어났으며, 1418년 왕위에 올라 1450년까지 통치하였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과학,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1446년은 그가 국민의 문해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한글을 창제한 해로, 이는 한민족의 언어와 문화 전통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한글 창제의 배경에는 당시 고유 문자 부족과 한자의 복잡성이 있었다. 세종은 공세적인 외교 정책과 함께 백성들이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간단한 문자를 필요로 느꼈다. 1443년, 그는 집현전을 설치하여 명망 있는 학자들을 모집하고, 그들과 함께 한글의 창제 작업에 착수하였다. 세종은 "백성을 가르치는 것이 왕의 본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러한 사고는 한글 창제를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세종은 1446년 10월, 한글의 창제 사실을 공식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한글은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 의미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한글은 음소 문자로,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음절을 형성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다. 이는 당시 한자에 비해 훨씬 배우기 쉽고, 사람들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하였다.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한글의 창제 원리와 사용 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글 창제 이후, 세종은 농업, 천문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예를 들어, 그가 개발한 농사직설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천문학을 통해 정확한 역법을 구상하였다. 세종의 통치 아래에서 이루어진 이러한 다양한 혁신은 조선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특히 한글은 오늘날 한국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1446년은 단순히 한글이 만들어진 해를 넘어, 한국 문화와 역사에 깊은 영향을 미친 전환점으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