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 슬로터(Sergeant Slaughter)는 미국의 프로레슬러이자 배우, 그리고 텔레비전 인물로 유명하다. 본명은 로버트 쿼리(Robert Remus)이며, 1948년 8월 27일에 태어났다. 슬로터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프로레슬링의 주요 인물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WWE(당시 WWF)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가 출연한 경기는 극도의 드라마와 긴장감을 안겨주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슬로터의 캐릭터는 미국 군인을 바탕으로 하여, 그 자신이 '서전'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는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로 인해 그는 많은 팬들에게 익숙하게 자리 잡았으며, 이는 프로레슬링의 "히어로" 역할과 대조되는 "악당"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슬로터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경기를 이끌어가면서도, 상대 wrestlers와의 대결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가장 유명한 피할 수 없는 적은 '코브라'로 알려진 캐릭터인 '더 얼티메이트 워리어'였으며, 이들의 대결은 프로레슬링 역사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슬로터는 1980년대 중반에서 후반까지 '미국의 적'이라는 컨셉으로 일본과의 갈등을 부각시켜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그는 당시의 사회적 이슈와도 연관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슬로터는 프로레슬링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그가 출연한 작품으로는 'G.I. Joe' 애니메이션 시리즈 및 영화가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광고에 출연하며 그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슬로터는 단순한 프로레슬러 이상의 존재로 성장했으며,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