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크로포드는 1970년 9월 18일에 태어난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외야수로 활약했다. 그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활발한 경력을 쌓았으며, 1998년부터 2008년까지 활동했다. 크로포드는 탁월한 스피드와 훌륭한 주루 능력으로 잘 알려졌다. 그의 빠른 발은 특히 도루에서 두드러졌으며, 이는 그로 하여금 시즌 단위로 많은 도루 기록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크로포드는 1996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의해 2라운드에서 지명되었고, 1998년 MLB에 데뷔했다. 첫 시즌에는 기준이 되는 게임 수보다 적게 출전했지만,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타격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내며, 특히 출루율과 타율이 높은 편이었다. 2004년에는 특히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해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전성기 동안 크로포드는 여러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미국 대표팀으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도 참가하였다. 2006년에는 팀이 1위로 진출하는 데 기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크로포드는 팀 내에서의 리더 역할을 수행했으며, 팀 동료들과의 끈끈한 관계로 유명했다. 그는 경기가 펼쳐지는 필드 안과 밖에서의 영향력으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2008년 시즌을 마친 후, 크로포드는 여러 팀을 거치며 경력을 이어갔다. 그는 팀을 이끌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후배 선수들에게도 조언과 지침을 제공하는 등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은퇴 후 그는 야구 관련 해설 및 분석 활동을 시작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샘 크로포드는 그의 선수 시절 및 은퇴 후 활동을 통해 야구계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