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산타나(Santana)는 미국의 록 밴드이자 기타리스트 칼리토 산타나(Carlos Santana)의 이름을 딴 그룹이다. 1966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되었으며, 라틴 록, 재즈 록, 블루스 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융합한 독특한 사운드로 유명하다. 산타나의 음악은 스페인어와 영어 가사를 혼합하여 사용하며, 강렬한 기타 솔로와 다양한 타악기 리듬이 특징이다.

산타나의 첫 번째 앨범인 「Santana」는 1969년 발매되었으며, 이 앨범에는 유명한 곡인 "Black Magic Woman"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곡은 원래 피터 그린(Peter Green)이 작곡한 곡으로, 산타나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앨범은 몽크의 '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그들의 음악은 당시 록 음악 신scene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초반, 산타나는 여러 유명 앨범을 발표하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1970년 발표된 「Abraxas」 앨범은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그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Oye Como Va"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틴다 비틀스(Tito Puente)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라틴 리듬과 록의 결합이 돋보인다. 산타나는 이 시기에 여러 차례의 세계 투어를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1980년대 이후, 산타나는 여러 변화와 함께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때때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탐구하며, 팝,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했다. 1999년에는 앨범 「Supernatural」을 발표하며 상업적 성공을 재확인하였고, 이 앨범에는 "Smooth"와 "Maria Maria" 등의 히트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하며, 산타나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