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비에리아(Sansevieria), 또는 뱀식물(Snake Plant)은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자생하는 다육식물로, 식물학적으로는 아스파라거스과(Asparagaceae)로 분류된다. 이 식물은 강한 생명력과 적응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산세비에리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길고 뾰족한 잎이다. 잎은 직립형으로 자라며, 일반적으로 녹색 바탕에 황색이나 흰색의 경계선이 있는 경우가 많다. 잎의 표면은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일부 품종은 줄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식물은 주로 분재용이나 인테리어 식물로 많이 사용된다.
산세비에리아는 매우 낮은 조도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실내에서 쉽게 기를 수 있다.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기르는 것이 이상적이며, 과습에 민감해 물빠짐이 좋지 않은 경우 뿌리가 썩을 위험이 크다. 따라서 물 주기는 충분히 흙이 마른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며, 장식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원예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또한,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실내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적절한 관리와 조건에서는 이 식물은 수년간 생존하며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