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쇼(Sideshow)는 주로 서커스나 팝 문화의 일환으로 존재하는 부가적인 공연이나 전시를 의미한다. 이는 종종 메인 쇼와는 별도로 진행되며, 다양한 흥미롭고 기이한 요소들을 포함한다. 사이드쇼의 역사적 기원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에는 신기한 인물이나 현상을 소개하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었다.

사이드쇼에는 신체 결함을 가진 사람들, 특별한 재능을 가진 공연자, 혹은 특이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설정은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때로는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연은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극적인 요소와 이야기의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

사이드쇼는 서커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독립적인 형태로 발전하기도 했다. 20세기 중반 이후엔 전통적인 측면이 변모하기 시작했고, 현대 사이드쇼는 서커스 예술의 일부로 남아있으면서도 퍼포먼스 아트, 공연 예술 등 다양한 장르와 혼합되는 경향이 있다. 오늘날 사이드쇼는 당초의 기이한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거나 예술적 실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