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로펠타(Sauropelta)는 후기에 살았던 초식성 공룡으로, 백악기 초기(약 1억 1천만 년 전) 북아메리카에 서식하였다. 이 속은 멜로사우루스과(Morosauridae)에 속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방패공룡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로펠타는 크고 견고한 몸체를 가졌으며, 머리에는 다양한 형태의 장식용 뼈가 존재하여, 방어 및 위협의 수단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사우로펠타의 길이는 약 4~6미터에 달했으며, 팔과 다리는 굵고 튼튼하게 발달하였다. 몸 전체는 두꺼운 갑옷 같은 피부로 덮여 있었고, 등 쪽에는 뾰족한 뼈 판이 배치되어 있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이 공룡은 주로 저지대에서 식물을 먹으며 생활하였고, 그 식단에는 다양한 식물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로펠타는 1980년대에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그 화석은 주로 미국 웨이오밍주에서 발견되었다. 이 공룡의 화석은 상대적으로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어, 그 당시의 생태와 진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우로펠타는 다른 초식공룡과 함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며, 백악기 생물군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