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광(司马光, 1019년 ~ 1086년)은 북송(北宋) 시대의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정치가로, 그의 대표작인 《자치통감》(資治通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마광은 산동성(山东省)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부터 학문에 매진하였으며, 유교 경전 및 역사서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문적 성취를 이룩하였다. 그의 역사적 통찰력과 정치적 식견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마광은 그의 생애 동안 여러 관직을 역임하며 정치에 참여하였다. 그는 재상으로서 송나라의 여러 정책을 집행하며, 국가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는 권력 싸움에서 고뇌하며, 때때로 정치적 부침을 겪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역사와 정치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자치통감》은 사마광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고대 중국부터 송나라 시대까지의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정리한 대규모 역사서이다. 이 책은 1069년부터 1084년까지 15년에 걸쳐 집필되었으며, 총 29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마광은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후세의 정치적 교훈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그는 역사에서의 패역과 성공을 통해 정치 지도자들이 배워야 할 도리를 제시하였다.
사마광의 역사적 연구는 단순히 사실적 기록에 그치지 않고, 교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는 압도적인 사건들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정치적 상황을 분석하며, 국가 운영의 원리를 탐구하였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당대뿐만 아니라 후세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사마광은 역사학 뿐만 아니라 정치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