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토비 아스마는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로, 불의 나라 나뭇잎 마을의 상급 닌자다. 제3대 호카게인 사루토비 히루젠의 아들이며, 사루토비 코노하마루에게는 삼촌이 된다. 그는 나라 시카마루, 아키미치 쵸지, 야마나카 이노로 구성된 제10반의 담당 선생으로서 제자들을 이끌며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전투 스타일은 주로 근접전을 선호하며, 차크라 전도율이 높은 특수한 단검인 '아이언 너클'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바람 성질의 차크라를 단검에 주입하여 절삭력을 극대화하는 '비연(飛燕)'은 그의 주특기 중 하나다. 또한 화둔 속성에도 능숙하여 입에서 뜨거운 재와 연기를 뿜어내어 폭발시키는 '화둔 회적소'와 같은 기술을 구사하며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불의 나라 영주를 직속으로 호위하는 정예 닌자 집단인 '수호닌자 십이지'의 일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 시기에 그는 아버지 히루젠과의 가치관 차이로 인해 마을을 떠나 방황하기도 했으나, 결국 마을로 돌아와 호카게와 마을을 지키는 '불의 의지'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의 목에 걸린 현상금은 수호닌자 시절의 명성을 증명하듯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었다.
평소에는 지독한 애연가로 묘사되며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제자 시카마루와 자주 장기를 두며 그의 천재적인 전략가 기질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이끌어준 멘토이기도 하다. 동료 상급 닌자인 유히 쿠레나이와는 깊은 연인 관계였으며, 사후에 그녀와의 사이에서 딸 사루토비 미라이가 태어났다.
아카츠키의 멤버인 히단 및 카쿠즈와의 전투에서 히단의 불사신 능력과 저주에 걸려 치명상을 입고 전사했다. 임종 직전 제자들에게 마을의 미래인 아이들이야말로 지켜야 할 '왕'이라는 사실을 유언으로 남기며 나뭇잎 마을의 정신적 가치를 계승했다. 그의 죽음은 시카마루를 비롯한 제자들이 닌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