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다 유키무라(사무라이 디퍼 쿄우)

사나다 유키무라는 일본의 만화 작품인 '사무라이 디퍼 쿄우'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원작 만화는 카미조 아키미네가 그렸으며, 유키무라는 일본 전국시대의 실존한 다이묘 사나다 유키무라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사나다 유키무라는 노부부라고도 불리며, 여자같이 아름다운 외모와 남자다운 결단력이 특징이다. 양쪽 소매가 없는 붉은색 갑옷을 착용하고, 눈에 띄는 붉은 스카프를 두르고 다닌다. 그는 높은 전투 능력과 뛰어난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인공 쿄우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중에서 유키무라는 주로 사나다 10인의 닌자를 이끌고 있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대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주군인 다케다 신겐을 매우 신뢰하며, 그를 위한 헌신적인 모습도 자주 나타낸다. 적과 아군 모두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는 인물로, 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서 목숨을 걸기도 한다.

유키무라는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며, 전투 시에는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무술 실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진지함과 유머를 모두 보여주는 다채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사무라이 디퍼 쿄우' 상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는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