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는 주로 한반도와 북극 지역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주로 찬물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주로 해수욕장 근처의 차가운 호수와 강에서 서식하며, 겨울철에는 얼음 위에서 얼어붙은 수면 아래에서 발견된다. 빙어는 길이가 약 10~15cm 정도로 자라며, 몸은 가늘고 긴 형태를 가지고 있어 물속에서 빠르게 유영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빙어는 주로 먹이망의 하위 단계에 속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미세한 수중 무척추동물 등을 먹고 산다. 이들은 특정한 서식지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서식지를 이동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빙어의 생태는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빙어의 생존과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에서는 빙어가 겨울철 대표적인 어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 얼음낚시에 많이 이용된다. 얼음 위에서 행해지는 낚시는 빙어를 가장 많이 잡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지방의 얼음 낚시터를 찾아 즐긴다. 빙어가 잡히는 양이 많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발달하였으며, 대표적으로 빙어 튀김이나 조림이 있다.
빙어는 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은 생태계 내에서의 역할과 더불어 먹이 사슬 내의 위치를 통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특정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적 적응을 통해 다양한 생리학적 특성을 발달시켰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빙어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환경 변화의 지표 생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