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른 엥겔스(1780-1869)는 독일의 철학자, 사회학자, 자본론의 공동 저자이자 마르크스주의의 주요 이론가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카를 마르크스와 함께 공산당 선언을 작성하고, 자본론의 출판에 기여하였다. 엥겔스는 마르크스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으며, 그의 사상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엥겔스는 독일의 뮌스터에서 태어나 가족의 직업적 배경 덕분에 상업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었다. 젊은 시절 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상업적인 일을 하던 중 사회주의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마르크스와의 인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치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주의의 모순과 노동계급의 고난을 분석하고 비판하였다.
그의 주요 저작 중 하나인 '가족, 사유재산 및 국가의 기원'에서는 현대 사회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가족과 사유재산, 그리고 국가의 출현을 역사적으로 탐구하였다. 엥겔스는 노동계급의 해방을 위한 사회주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한 조직적 연대와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여성의 권리와 성평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여성 해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엥겔스는 마르크스 사상의 체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마르크스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의 이론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발전시켰다. 그의 죽음 이후, 엥겔스의 사상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운동의 이론적 기초로 자리 잡았다. 비에른 엥겔스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철학자이자 사상가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