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Blue Origin)은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 기업으로, 2000년에 제프 베조스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회사의 목적은 우주 여행의 가능성을 열고, 인류가 우주에서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블루 오리진은 우주 탐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저비용으로 우주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의 첫 번째 주요 프로젝트는 뉴 셰퍼드(New Shepard)라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시스템이다. 뉴 셰퍼드는 주로 낮은 궤도로 우주 관광을 위한 시험 비행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 로켓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상승과 하강 과정에서 통제된 비행을 통해 안전하게 승객을 태우고 다시 지구로 귀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15년에 첫 번째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성공적인 비행을 이어갔다.
블루 오리진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뉴 글렌(New Glenn)이라는 대형 발사체이다. 뉴 글렌은 상업용 위성과 탐사선을 우주로 발사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로켓은 대형 화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 뉴 글렌은 또한 재사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또한 우주에서의 지속적인 생활을 위한 월면 기지 및 인프라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블루 문(Blue Moon)'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달 탐사 및 자원 채굴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NASA와 협력하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블루 오리진은 단순한 우주 관광을 넘어, 인간의 우주 생활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