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불릿》(Black Bullet)은 카 않게의 라이트 노벨 시리즈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되었다. 원작자는 카스가 긴지이며, 일러스트는 모리 타카유키가 맡았다. 이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세계관에서, 인간과 괴물 간의 싸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야기는 '가스트리'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가 위협받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존재들은 '라는'이라 불리는 괴물로 변하며, 이들은 사회에 큰 위협이 된다. 인류는 이들에 맞서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녀들, 즉 '파트너'와 그들을 지키는 '기토'가 필요한데, 이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가며 싸우는 구조로 되어 있다.
주인공은 아사미 츠카사로, 그는 기토로서 자신의 파트너인 린과 함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간 사회의 모습, 적들과의 갈등,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관계를 다루며 인물 간의 복잡한 감정선이 펼쳐진다. 뉴욕, 도쿄 등 다양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액션 장면들은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스릴 넘치는 전개를 제공한다.
《블랙 불릿》은 라이트 노벨 외에도 애니메이션화되어 많은 팬들을 확보하게 되었다. 2014년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액션 장면들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진행 속도와 결말에 대한 논란이 있으며, 이러한 점은 원작과 비교할 때 아쉬움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이처럼 《블랙 불릿》은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일본의 라이트 노벨 및 애니메이션 씬에서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