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釜山港)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주요 항구로,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큰 물류 중심지 중 하나로 간주된다. 부산항은 1876년 제물포 조약 체결 이후 개항되었으며,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국제무역과 해상교통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항은 자연항으로, 광범위한 항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컨테이너 부두, 유조선 부두, 일반 화물 부두 및 여객 터미널이 있으며, 이는 다양한 규모의 선박을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에서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위치하며, 아시아의 주요 물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항의 행정구역은 부산광역시 남구, 중구, 동구 등 여러 지역에 걸쳐 있으며, 항만 운영은 부산항만공사에 의해 주관된다. 부산항은 지속적으로 항만 현대화 프로젝트와 시설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해양 산업 뿐만 아니라, 부산항 주변은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태종대 등과 가까워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항은 국내외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물류, 관광, 수산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있어 지역 경제의 중요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부산항은 국제적인 해양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하여 환경 친화적인 항만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