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마이트

베지마이트(Vegemite)는 호주에서 유래한 발효된 효모 추출물로 만들어진 스프레드이다. 1922년 호주의 화학자 해롤드 맥타이프(Harold MacTel)에 의해 발명되었으며, 주로 빵이나 비스킷에 발라 먹는다. 베지마이트는 검은색의 점성이 있는 페이스트 형태로, 짠맛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주요 성분으로는 효모 추출물, 소금, 맥주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한국에서는 영양 보충제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베지마이트는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에 따라 다양한 먹는 방법이 있으며, 버터와 함께 빵 위에 바르거나, 아보카도와 함께 조합하여 먹는 경우도 많다. 뚜렷한 맛의 특성으로 인해 호주 내에서는 '사랑받거나 미움받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