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탐정단(The Inbestigators)은 호주의 어린이용 모큐멘터리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다. 그릿스밀 프로덕션(Gristmill Productions)에서 제작하였으며, 로빈 버틀러와 웨인 호프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이 시리즈는 2019년 호주의 ABC Me 채널에서 처음 방영되었으며,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되며 인기를 얻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네 명이 학교와 마을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탐정단의 구성원은 각기 다른 전문 분야와 성격적 특징을 지닌 네 명의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뛰어난 관찰력과 비상한 추리력을 가진 전학생 모디 밀러(Maudie Miller)가 팀의 핵심적인 탐정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기술적인 지식과 비즈니스 감각이 뛰어난 에즈라 뱅크스(Ezra Banks)가 사무실을 운영하며, 사교적이고 공감 능력이 좋은 에이바 안드리키데스(Ava Andrikides)가 고객 응대와 소통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운동 신경은 좋지만 다소 엉뚱하고 산만한 카일 클림슨(Kyle Klimson)이 합류하여 팀의 균형을 맞춘다.
이 작품은 실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듯한 모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다. 사건이 해결된 후 아이들이 카메라를 직접 응시하며 당시의 상황과 수사 과정을 설명하는 인터뷰 장면이 수시로 삽입된다. 과거의 사건 재구성 장면과 현재의 인터뷰 장면이 교차되는 연출 방식은 시청자가 수사 과정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하며, 각 캐릭터의 개성과 유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장치가 된다.
극 중에서 다루는 사건들은 어린이들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소한 미스터리에 집중한다. 사라진 점심 도시락의 행방을 찾거나, 학교 연극 도중 발생한 소동의 범인을 밝히는 등 생활 밀착형 소재를 주로 다룬다. 탐정단은 사소한 단서도 놓치지 않고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데, 이 과정에서 단순히 범인을 찾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구들 사이의 오해를 풀거나 정직함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교육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베스트 탐정단은 탄탄한 각본과 아역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비평가와 대중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호주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AACTA) 시상식에서 최우수 어린이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과 팀워크의 가치를 위트 있게 그려내어 어린이 시청자뿐만 아니라 성인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