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白善燁, 1921년 10월 24일 ~ 2020년 7월 10일)은 대한민국의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6.25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군 교육을 받았다. 이후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군과 협력하며 군 경력을 쌓아갔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 당시 백선엽은 육군의 주요 지휘관으로서 전투에 참여했다. 그는 특히 낙동강 전선에서의 방어 작전과 서울 탈환 등에 관여하며 많은 군인들에게 존경받았다. 백선엽은 전투에서의 탁월한 전략과 지휘 능력으로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어냈고, 이러한 공로로 여러 차례의 훈장을 수여받았다.
전쟁 후 백선엽은 다양한 군 직책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육군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제5공화국 시절 군부독재에 협조하기도 했으며, 이후 정치인으로서도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하며 군의 현대화와 통합에 힘썼다. 그의 군 경력은 대한민국의 대내외 안보 상황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백선엽은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저서와 강연을 통해 군사와 역사에 관한 생각을 나누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군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백선엽은 2020년 7월 10일 별세하였고, 그의 생애와 업적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