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는 대한민국의 크로스오버 가수이자 성악가(바리톤)이다. 1993년에 태어난 그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정통 성악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팝, 재즈, 샹송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음역대와 유연한 가창력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특히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그의 가장 큰 음악적 자산으로 꼽힌다.
그의 대중적 인지도는 2020년 JTBC에서 방영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팬텀싱어 3'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높아졌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는 매 경연마다 뛰어난 곡 해석 능력과 조화로운 화음 구성 능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최종적으로 길병민, 김성식, 김민석과 함께 4인조 그룹 '레떼아모르(Letteamor)'를 결성하여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그룹 활동과 병행하여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첫 솔로 정규 앨범인 '자각몽(Lucid Dream)'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재즈와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련된 음악적 색채를 담고 있으며, 성악가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하려는 그의 예술적 지향점을 잘 보여주었다. 그는 다양한 콘서트와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음악 활동 외에도 방송 및 라디오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TBS 라디오 '박현수의 스윗드림'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친근한 태도로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러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뮤지컬 무대에도 도전하는 등 예술적 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박현수는 클래식의 탄탄한 기초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융합시킨 '올라운더' 뮤지션으로 인정받는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음악적 실험 정신은 한국 크로스오버 음악계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중과 예술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는 그의 행보는 향후 클래식과 대중음악계 모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