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은 대한민국의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1986년생으로, 선수 시절 주 종목은 저그였으며 '투신(鬪神)'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공격적이고 폭발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역사상 저그 종족 최초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물로, 저그의 전성기를 이끈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선수 시절 박성준은 총 세 번의 스타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골든 마우스'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질렛 스타리그 2004에서 영웅 토스 박정석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EVER 스타리그 2005와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저그의 황제로 군림했다. 당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압도적인 유닛 컨트롤과 끊임없는 몰아치기를 통해 상대를 압살하는 방식이었으며, 이는 이후 많은 저그 유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 방송인으로 전향하여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콘텐츠를 주력으로 내세웠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과거 현역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유하거나 게임 강의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갔다. 특히 아프리카TV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인 ASL(AfreecaTV StarCraft League)에 꾸준히 출전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인으로서의 박성준은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때 스타크래프트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참여했던 '스타대학교' 콘텐츠에서도 활약하며 후배 게이머들을 지도하거나 팀의 수장으로서 콘텐츠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단순히 게임 실력만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능적인 요소를 가미한 방송 진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박성준은 스타크래프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방송과 일상 소통 콘텐츠를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e스포츠 업계에 몸담아 온 만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 능력도 갖추고 있어, 각종 대회 중계나 이벤트 경기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인터넷 방송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대표적인 전직 프로게이머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