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선(朴炳仙, 1929년 12월 29일 ~ 2013년 4월 13일)은 대한민국의 고고학자이자 문화재 전문가로, 한국 고대사 연구와 문화유산 보호 및 복원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그는 전라남도 목포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후, 일본 히로시마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박병선은 1960년대부터 한국의 고대 유적과 유물에 대한 발굴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였으며, 특히 백제와 신라의 문화 유산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여러 고고학 발굴 작업에 참여하여 중요한 유적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는 한국 문화재 보호와 관련하여 많은 정책 개발에 기여하였으며, 문화재청 등 여러 정부 기관에서 자문역을 맡았다. 박병선은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의 결합을 강조하며,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저술 활동도 병행하였다.
그의 연구는 한국 고고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후배 연구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박병선의 업적은 그가 남긴 많은 논문과 저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는 한국 고고학계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