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규(1877)

박문규(1877-1948)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다. 본관은 밀양, 호는 송암이다. 박문규는 1907년 평양에서 설립된 평양신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교육학을 전공하였다. 미국 유학 중 그는 한국의 독립과 민족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그는 한국에 돌아온 후, 민족 교육과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특히 1910년대에는 '조선일보'의 기자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의 필요성과 민족 의식을 고취시키는 글을 기고하였다. 박문규는 또한 여러 교육 기관의 설립에 기여하며, 젊은이들에게 민족 의식을 심어주는 데 힘썼다.

1919년 3.1운동 이후, 그는 독립운동 조직인 상해 임시정부에 참여하였고, 이후 국제 사회에 한국의 독립을 알리기 위한 외교 활동도 펼쳤다. 그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독립운동의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저항 운동을 지원하며 한국의 독립과 민족 자존을 위해 노력하였다.

박문규는 1945년 일본의 패망과 함께 한국이 해방된 이후에도 여전히 한국의 교육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힘썼다. 그의 생애와 활동은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교육과 민족 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48년 그의 사후, 박문규는 한국 현대사에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