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열차)

미도리(미도리 호)는 일본의 JR 규슈가 운영하는 간선 열차의 일종으로, 후쿠오카현의 하카타 역과 나가사키현의 나가사키 역을 연결하는 특급 열차이다. 미도리 열차는 일본 전역의 특급 열차 중 하나로, 고속 및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미도리는 2004년 3월 13일에 처음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전의 '특급 기세이' 호와 같은 노선을 이어받았다. 이 열차는 평균 속도가 100km/h 이상으로,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어 승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차량은 통상적으로 7량으로 편성되며, 자유석과 지정석이 혼합된 형태로 운영된다. 일부 차량은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녁 시간대에는 식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내부는 쾌적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승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미도리 열차는 하카타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주요 교통 수단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지역의 관광 명소로는 나가사키 평화 공원, 오우라 천주당, 그리고 이즈하라 아일랜드 등이 있으며, 미도리 호는 이러한 관광지로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도리 열차는 고속철도와 마찬가지로 예매가 필요하며, 교통 카드와의 호환성도 제공하여 편리한 탑승이 가능하다. 이 열차의 이름인 '미도리'는 일본어로 '초록'을 의미하며, 차밭과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