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광

문세광(1946년 10월 26일 ~ 1974년 1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인물로, 1974년 8월 15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발생한 제3공화국의 대통령 박정희 암살미수 사건의 범인이다.

문세광은 식료품점 점원으로 일하면서 북한에 넘어가 공작원으로 훈련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후 대통령 박정희를 암살할 목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기회를 노렸다. 북한의 지시에 따라 암살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국립극장의 광복절 경축 행사에 참석한 박정희를 저격하려 하였으나 박정희는 무사했고, 대신 영부인인 육영수가 총에 맞아 사망하였다.

문세광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군사재판을 받았고, 1974년 10월 사형이 확정되었다. 이후 1974년 12월 20일에 형이 집행되었다. 그의 사건은 당시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박정희 정부 하에서 안보와 통제의 강화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