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자동맹회(無産自動盟會)는 1920년대 초반에 결성된 한국의 사회주의 계열의 노동자 단체이다. 이 단체는 조선에서의 노동자 계급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무산자동맹회의 주요 목적은 농민과 노동자의 연대를 강화하고, 자본주의 체제에 저항하는 사회주의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었다.
무산자동맹회는 다양한 지방의 노동조합과 공동체를 결합하여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노동자의 권리와 사회적 평등을 추구했다. 이 단체는 특히 사회주의 이념에 기반하여 노동자 계급의 정치력을 공고히 하고, 자본가와의 투쟁을 통해 임금 인상, 노동 조건 개선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억압적 상황에서는 무산자동맹회의 활동이 큰 제약을 받았다. 여러 차례의 검거와 해산, 지도부의 체포 등으로 회원들은 투쟁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정치적 억압에도 불구하고, 무산자동맹회는 한국 사회 내에서 노동자 운동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산자동맹회의 활동은 이후 한국 노동운동의 기반이 되었고, 한국 사회에서의 사회주의와 노동자의 권리 확립을 위한 노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