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게임은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비디오 게임을 말한다. 메인프레임 컴퓨터는 대규모 계산 처리와 데이터 관리를 필요로 하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컴퓨터로, 1950년대부터 이미 존재해왔다. 이러한 컴퓨터는 대기업이나 정부 기관, 연구소 등에서 주로 활용되며, 게임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 구현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메인프레임 게임은 주로 텍스트 기반의 게임들과 간단한 그래픽 게임들로 시작되었다. 이 시기의 게임들은 제한된 하드웨어 성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제약으로 인해, 주로 커맨드라인 기반의 명령어 입력 방식을 사용했다. 대표적으로 "머드(MUD)"와 같은 멀티유저 던전 게임이 등장하여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상호작용하며 협력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요소를 도입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메인프레임 게임의 종류는 더욱 다양화되었다. 그래픽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애니메이션 및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등장했고,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의 기초가 마련되었다. 이 시기의 메인프레임 게임은 데이터 처리와 사용자 관리 효과성 덕분에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인기를 끌었다.
오늘날 메인프레임 게임은 과거에 비해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특정 산업군에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컴퓨팅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메인프레임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므로, 기업 환경 내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에서 메인프레임 게임은 그 자체로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컴퓨터 게임 산업의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