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Megawati Sukarnoputri, 1947년 1월 23일 ~ )는 인도네시아의 정치인으로,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다. 그녀는 인도네시아 독립의 아버지로 알려진 수카르노(Sukarno)의 딸로 태어났다. 메가와티는 1967년부터 2001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정치에 깊이 관여해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그녀는 자카르타 대학교에서 농업학을 전공했다. 이후 민족주의 및 사회 정의와 관련된 정치활동에 참여하면서 인도네시아 민주당(Democratic Party)의 설립에 기여했다. 1999년, 인도네시아 국민의회(MPR) 선거에서 그녀의 정당이 성공적으로 다수당이 되면서, 그녀는 2001년 7월 23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메가와티의 재임 동안, 그녀는 경제 개혁과 정치적 안정성을 중시하였으며, 전임 대통령의 정책을 이어받아 민주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정치적 도전과 경제적 위기로 인해 재임 기간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04년, 그녀는 대선에서 패배하였고, 이후 정치 활동을 지속하며 인도네시아의 여러 사회 및 정치적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인도네시아의 여러 정치단체와 NGO에서 활동하며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평등을 위한 노력에도 참여하고 있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는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이름을 상징적으로 이어받아 인도네시아의 정치와 사회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