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브 어택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은 1988년에 결성된 영국의 음악 그룹으로, 브리스틀 사운드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이 그룹은 원래 로빈 리코(Robert "3D" Del Naja), 그랜트 마클레란(Grant "Daddy G" Marshall), 그리고 앤디 "MUSHROOM" 뱅커(Andy "Mushroom" Vowles)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였다.

매시브 어택의 음악은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주로 트립합(Trip Hop)이라는 용어로 분류된다. 이들은 댄스 음악, 재즈, 록, 레게, 그리고 전자 음악의 요소들을 결합해 차별화된 사운드를 창출하며, 주로 어두운 분위기와 감정적인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이 그룹은 1991년 발표한 데뷔 앨범 'Blue Lines'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 앨범은 트립합 장르의 기초를 마련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들의 음악은 종종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현실과 고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후 발표한 앨범 'Protection'(1994), 'Mezzanine'(1998), 그리고 '100th Window'(2003) 등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비평가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Teardrop'과 'Angel' 같은 곡은 그룹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다.

매시브 어택은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과 실험 정신은 후속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들은 라이브 공연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음악은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활용되며, 그들의 독창적인 사운드는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