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마(밴드)

마그마(Magma)는 1969년 프랑스에서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이다. 밴드의 창립자이자 중심 인물은 드러머이자 보컬리스트크리스티앙 반데(Christian Vander)이다. 마그마의 음악은 독특한 스타일과 복잡한 구조로 인해 "젠트리(Zeuhl)"라는 별도의 장르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 재즈, 록, 그리고 아방가르드 음악을 혼합한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밴드는 프랑스어는 물론, "코바일(고바이어)"이라는 반데가 창작한 가상의 언어로 노래를 부른다. 주요 테마는 미래 세계의 이야기와 철학적 주제를 다루며, 특히 밴드가 고안한 신화적 세계관이 두드러진다. 대표작으로는 1973년에 발표된 "Mëkanïk Dëstruktïẁ Kömmandöh", 1971년의 "1001° Centigrades", 1976년의 "Üdü Wüdü" 등이 있다.

마그마는 그들의 독창적인 음악적 접근과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열성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현대 음악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1970년대 이후 여러 차례의 멤버 교체와 활동 중단, 재결합을 거쳤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