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ma

마그마(magma)는 지구 내부, 특히 맨틀에서 존재하는 고온의 액체 상태의 암석 물질이다. 마그마는 주로 규산염 광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화학적 조성을 가질 수 있다. 그 기본 성분은 규소(Si), 산소(O), 알루미늄(Al), 철(Fe), 칼슘(Ca), 나트륨(Na), 칼륨(K), 마그네슘(Mg) 등이다.

마그마는 지구 내부의 높은 온도와 압력 환경에서 휘발성 물질(수증기, 이산화탄소 등)과 함께 형성된다. 이 물질들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압력이 낮아지면서 마그마가 형태를 갖춘다. 마그마가 지표면까지 상승하여 화산활동을 통해 분출되는 경우, 이를 용암(lava)이라 부른다.

마그마는 그의 성분에 따라 여러 가지 타입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으로, 대륙성 마그마와 해양성 마그마로 나눌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점성(viscosity)과 화학적 특성을 지닌다. 점성이 높은 마그마는 폭발적인 화산 활동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점성이 낮은 마그마는 비교적 온화한 용암 흐름을 나타낸다.

마그마가 지표에 분출되지 않고 대륙이나 해양 밑에서 식어 고체화되면, 다양한 형태의 심성암(plutonic rock)이 형성된다. 이러한 암석은 지구의 지각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마그마의 냉각 속도에 따라 미세한 결정 구조를 가지거나 부피가 큰 결정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마그마는 지구의 내부 구조와 화산 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질학적 과정과 관련한 연구에서도 중심적인 주제로 다뤄진다. 마그마의 이동과 활동은 발생하는 지진 또는 화산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