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1991)

링링(1991)은 1991년에 발발한 제14차 태평양 폭풍으로,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열대성 폭풍이다. 이 폭풍은 필리핀 동쪽 해역에서 형성되어 점차 세력을 키워 가며, 필리핀, 대만, 중국 남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링링은 풍속이 시속 260킬로미터에 달할 정도로 강력했으며, 대량의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많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하며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 폭풍은 대만과 중국 남부로 이동하면서도 강도를 유지하며, 피해 지역에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링링은 이후 북동쪽으로 이동하여 일본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이 과정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를 동반했다. 링링의 영향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력과 통신이 마비되었고, 구조 작업과 복구 작업이 필요해졌다.

이 폭풍의 통과 후, 기상 기구와 전문가들은 링링의 경로와 영향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고, 태풍 경로 예측 시스템 개선의 중요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링링은 강력한 열대성 폭풍이 기후 변화와 더불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기상재해 대응 전략 수립에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