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Luca)는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17)'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이다. 루카는 주요한 고릴라 캐릭터 중 하나로, 원숭이 지도자인 시저(Caesar)의 충성스러운 부하이자 경호원으로 활약한다.

루카는 시저와 그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특히 시저의 아들 코바(Koba)에 대한 감정적인 대비로 작용한다. 육체적으로 강하고 전투 기술이 뛰어난 루카는 여러 전투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그는 시저가 인간 군대와 맞서 싸울 때 그의 측근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내에서 루카는 신뢰성, 충성심, 그리고 자주 희생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그는 시저와 함께 인간 기지에서 벌어지는 여러 중요한 임무에 참여하며, 시저가 인간 군대와의 갈등 속에서 겪는 감정적인 고충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의 죽음은 시저에게 큰 감정적 타격을 준다.

루카의 캐릭터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내러티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저가 리더로서의 위치에서 겪는 내적 갈등과 외적 도전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의 존재는 영화의 전반적인 테마인 희생과 충성, 그리고 전쟁의 비극성을 더욱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