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아는 동유럽과 북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나라이다. 북쪽으로는 북극해, 서쪽으로는 발트해와 폴란드, 남쪽으로는 우크라이나와 카스피해, 동쪽으로는 태평양에 접해 있다. 로시아의 수도는 모스크바이며, 주요 도시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즈니노브그라드, 예카테린부르크 등이 있다.
로시아는 연방제 국가로, 85개의 연방 주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주체는 공화국, 주, 특별 도시, 자치구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공식 언어는 러시아어이며, 문화적으로는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공존하고 있다.
로시아의 기후는 대륙성과 극지성이 혼합된 형태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북부 지역은 추운 겨울과 짧은 여름을 가지며, 남부 지역은 온화한 기후를 나타낸다. 특징적으로 시베리아 지역은 긴 겨울과 짧은 여름이 지속된다.
로시아의 역사적 배경은 고대 동슬라브족의 이동에서 시작되며, 9세기에는 키예프 루스(Kievan Rus)라는 국가가 등장하게 된다. 이후 몽골 제국의 지배를 받기도 했으나, 15세기부터 이반 III에 의해 모스크바 대공국이 성장하여 종합적인 통일 국가로 발전했다. 1721년에는 피터 대제가 로시아 제국을 선언하면서 국제적인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1917년에는 볼셰비키 혁명으로 제정이 무너지고 소비에트 연방이 형성되었으며,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현재의 로시아 연방이 수립되었다. 이후 로시아는 경제 개혁과 정치적 변화 과정을 거쳤다.
로시아의 경제는 천연 자원, 특히 석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들 자원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농업과 제조업도 존재하지만,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다.
문화적으로는 고전 음악, 문학, 발레 등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업적을 남겼으며,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같은 작가들은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수많은 미술사, 민속, 전통 음식도 로시아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