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R22는 미국의 로빈슨 헬리콥터(Robinson Helicopter Company)에서 제작한 간단한 이착륙 헬리콥터이다. 1979년에 처음 비행하였으며, 주로 교육용 및 개인용으로 사용된다. R22는 2인승 헬리콥터로 설계되었으며, 비행 성능과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R22의 주요 특징은 그 경량 구조와 단순한 조종 시스템이다. 이 헬리콥터는 알루미늄 및 복합재료로 제작되어 무게를 최소화하였고, 이로 인해 높은 연비와 기동성을 자랑한다. R22의 날개는 블레이드 세트를 사용하여 양력을 창출하며, 로터 회전 방식은 동축, 반시계방향 회전으로 설계되어 있다.
엔진은 로빈슨 R22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2기통 가솔린 엔진인 로빈슨 O-320를 사용한다. 이 엔진은 최대 출력 약 135 마력을 발휘하며, 헬리콥터의 최대 이륙 중량은 약 1,370 파운드(620 kg)이다. 비행 속도는 약 90 노트(167 km/h), 최대 비행 높이는 약 14,000 피트(4,267 m)로 설정되어 있다.
교육용으로는 굉장히 인기가 있으며, 조종사 훈련을 위한 헬리콥터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그 간단한 조작 시스템은 신생 조종사들이 헬리콥터 비행의 기본을 배우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이 헬리콥터는 비행 중 불안정성 문제로 인한 사고가 기록되기도 했으며, 이에 따라 안전 교육 및 점검이 중요시된다.
R22는 다양한 변형 모델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R22 Beta와 R22 Alpha가 있다. 후자는 더욱 향상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인정을 받았다. 로빈슨 R22는 대중적이고 검증된 헬리콥터로서, 범위가 넓은 효용성과 경제성을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