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더퍼드 B. 헤이스

러더퍼드 B. 헤이스(Rutherford Birchard Hayes, 1822년 10월 4일 - 1893년 1월 17일)는 미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1877년부터 1881년까지 재임하였다.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헤이스는 내전 중 유니언 군에서 복무하였으며, 전투 중 여러 번 부상을 당하고, 그의 용감함 덕분에 승진하였다.

전후에는 오하이오 주지사를 두 차례 역임하였고, 그 재임 기간 동안 개혁적인 정책을 추진하였다. 1876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여 논란이 많은 결과로 승리하였다. 그 선거는 당시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유명하며, 헤이스는 평화와 연합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대통령 재임 중 그는 공무원 개혁을 지지하며, 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서부 개발과 인디언 정책 개선에도 관심을 가졌다. 헤이스는 연방 군대를 철수시켜 남부의 평화를 회복하려 했으며, 이는 남북전쟁 이후의 통합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의 재임 후에는 정치적 영향을 끼치지 않고 주로 개인적인 삶을 즐겼으며, 평생 동안 교육과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였다. 러더퍼드 B. 헤이스는 1893년에 사망하였다. 그의 이름은 역사적으로 공화당의 개혁가로 남아 있으며, 현대 미국 정치에 중요한 유산을 남겼다.